우리나라 최초의 인공정원, 부여 궁남지
궁남지 이용안내
위치 : 충남 부여군 부여읍 궁남로 52 / 부여읍 동남리 117 (지번)
주차 : 무료
입장료 : 무료
휴무일 : 상시 개방, 연중무휴
궁남지 소개
방문시각은 16시쯤이었습니다. 7월에는 천만 송이 연꽃들의 아름다운 향연인 서동연꽃축제가 열린다고 하는데
현재(11월)는 연은 모두 제거하여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못에 오리 떼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처음 오리를 봤을때는 와~오리다!라고 신기해했는데,
한 바퀴 돌면서 보니 곳곳에 오리 떼들이 있어서 관심이 사그라들더군요.
사람들이 산책하면서 주위를 돌아도 오리들이 도망가지 않고 여유롭게 있었습니다.
연못 가운데에 있는 섬, 그리고 포룡정 사진입니다.
『삼국사기』에 “백제 무왕 35년(634) 궁의 남쪽에 못을 파 20여 리 밖에서 물을 끌어다가 채우고, 주위에 버드나무를 심었으며, 못 가운데는 섬을 만들었는데 방장 선산(方丈仙山)을 상징한 것”이라는 기록이 있다고 합니다.
못 가운데 섬을 만들어 신선사상을 표현한 궁남지는 우리나라 최고(最古)의 인공정원으로 백제의 노자공은 일본에 건너가 백제의 정원 조경기술을 전해주었다고 합니다.
포룡정으로 가는 목교 및 포룡정 보수공사로 출입이 통제되어 아쉽게도 멀리서 바라만 보았습니다.
잔잔한 수면 위로 비친 포룡정 모습이 대비되어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냈습니다. 정말 멋지지 않나요?
해질 무렵에 포룡정 모습입니다 해가 지면 연못의 분수가 꺼지고 조명이 하나 둘 켜집니다.
궁남지의 야경이 아릅답다기에 좀 더 있고 싶었으나 시간 관계상 다음을 기약하며 발길을 돌렸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정원의 규모가 커서 놀랐습니다.
이걸 백제시대에 만들었다니 정원을 꾸미는 미적 감각과 기술을 모두 갖추었기에 가능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부여 궁남지는 상시개방이기 때문에 부담 없이 가볍게 산책하기 좋은 곳이었습니다.
해가 지기 시작하니 연인들이 데이트하기 위해 오는 모습들이 보였습니다. 부여 데이트 코스 명소인 것 같았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보지 못한 궁남지 연꽃과 야경을 보기 위해 다시 한번 방문하고 싶습니다.